소형 오피스텔, 테라스 유무로 경쟁률 1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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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테라스 유무로 경쟁률 10배 차이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08.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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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최근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 소형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스는 서비스 면적으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 소형 오피스텔 거주 시 공간활용이 좋다. 테라스를 갖춘 곳도 드물어 희소성도 높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한 오피스텔 중에서도 테라스 특화 설계가 도입된 타입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분양한 경기 안산시 고잔동 ‘안산 중앙역 리베로’는 전용면적 33㎡ 29C타입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33㎡ 29C타입에서 20.33대 1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5월 분양한 경기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39㎡ 일부 가구에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면적 39㎡T가 포함된 3군의 청약경쟁률이 144.51대 1로 평균 경쟁률 62.62대 1의 두 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소형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에 비해 공간이 좁은 단점을 보완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통해 실수요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최근 신규 분양 오피스텔 중에서도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일신건영은 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000720]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18~29㎡, 총 2513실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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