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편의시설 다 갖춘 알짜 분양 쏟아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1-08 19:17 수정 2018-01-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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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교육,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완성형 도시에서 알짜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입주 때 빛을 발하는 완성형 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신도시·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은 대체로 입지가 뛰어나고 계획적으로 도시가 지어져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전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불편한 점이 많다.

신도시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사례가 많다. 또 신설 학교 허가가 계획대로 나지 않아 어린 자녀들이 먼 거리로 통학해야 하는 곳도 있다. 게다가 입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병원, 학원, 식당 등 생활밀접형 시설이 들어서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탓에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완성형 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경쟁률도 높았다. 시흥 구도심과 붙어 있어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는 지난해 11월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가재울뉴타운에서 분양한 ‘DMC에코자이’와 ‘래미안 루센티아’가 각각 19.75대 1, 15.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에도 완성형 도시에서 분양하는 알짜 단지들이 눈에 띈다. 우선 우미건설은 별내지구 A20블록에서 지난 5일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의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내 대부분의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이 적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용인 수지지구 내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의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해 서울은 물론 판교·광교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7-1블록에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288실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64㎡와 84㎡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민락2지구 내에서도 대형마트, 아울렛, 영화관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도 가깝다.

일신건영은 오는 3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67번지에 ‘평택 소사벌지구 연립형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89㎡ 총 1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소사벌지구는 2016년 토지 준공을 한 완성형 택지지구로 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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