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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양신도시, 수도권 남부 명품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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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9-10 06:40:10   폰트크기 변경      

여의도 면적 규모에 복합행정 및 주거 신도시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ㆍ대형건설사 사업참여 기대

평택항 화양신도시 부분 조감도. 


경기도 평택시 서부권에 2만 여 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지난 8월 본격적인 기반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1195㎡(약 84만4000평)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개발 중이다.

지난 7월 신도시 개발을 위한 공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금융주관사로 선정해 대주단으로부터 674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PF(Project Financing)를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 본공사에 착수했다.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모두 마쳤다.

이어 지난해 10월 30일에 기공식을 하고 DL건설을 주관 시공사로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근에 있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향후 서구청으로 승격 예정)가 신축 이전하며,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에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 평택∼제천간,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및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국도, 경부선과 국철1호선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2022년 예정)되고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역까지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단축돼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평택권 개발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철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신도시 내의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가구(올 10월 분양 예정)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주요 아파트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명품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윤태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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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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