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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분당·일산서 귀한 새 아파트 분양

입력 2024-03-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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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분당금호어울림 그린파크 투시도 (1)
분당금호어울림 그린파크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나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후된 구도심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장점 덕분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로 이주 수요에 따른 전세가 상승까지 예상되며 이들 단지에 청약 수요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외곽순환도로로 이어지는 1기 신도시(일산, 중동, 산본, 평촌, 분당)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25년 차 신도시다. 특히 교통망 확충에 따른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탄탄하며, 최근에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미래 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입주 후 30년이 훌쩍 지난 1기 신도시는 노후화가 심각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재까지 1기 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28만1598가구 이다. 이 중 5년 미만의 신축 아파트는 전체의 단 1%(2670가구)에 불과했다.

확실한 정주 여건을 갖춘 1기 신도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되고, 각종 편의시설도 자리를 잡아 정비 사업 외에는 새 아파트를 지을 땅이 없는 실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는 새 아파트 공급이 매우 귀해서 오랜만에 들리는 분양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라며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따라 집값뿐 아니라 이주세대 증가에 따른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단지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분당에서는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이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134-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전용면적 74㎡, 84㎡, 242가구로 조성된다.

성남시 차량등록소업소 옆 공영주차장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당구 야탑동에 2005년 142가구로 공급된 ‘진흥더블파크’ 이후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다. 성남시의 재정으로 성남시도시개발공사가 개발을 위탁받아 금호건설에서 선시공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금호건설의 특화 설계 등이 적용된다.

일신건영은 10년 만에 일산 권역에 선보이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분양중이다. 경기도 고양시 풍동·식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5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신도시 일대에 최근 분양된 단지(부동산R114 자료)는 2018년 일산동구 ‘일산자이3차’와 2019년 일산서구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2023년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가 전부다. 단지가 들어서는 풍동·식사동 일대는 은행초, 풍동초, 풍산중, 세원고, 풍동고 등 다수의 명문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어 모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풍동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조성돼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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